봇타야산 BOTTAYASAN 방배동 일식당 , 데판야끼 (일본식 철판요리) 전문점, 이자카야 후기
예전에 회식 때 두 번인가 방문해본 적 있지만 메뉴판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냥 먹고만 돌아왔기에…ㅎㅎ
그때는 정말 맛있다며 먹고 나왔던 기억뿐…!!!
이번에 제대로 방문해서 먹고 돌아온 방배동 봇타야산 Bottayasan,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세 번째가 되어서야 방문을 다시 해 보니,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 회식 때 봇타야산 - 한우 코스, 이베리코 코스 요렇게 먹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전체 홀 자리처럼 되어 있지만, 각 테이블 사이에 칸막이처럼 파티션들이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분리되는 느낌이 들어요.
셰프님들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또 볼거리도 보여주시며 ㅎㅎ 요리해주셔서 굉장히 대접받는 기분이 드는 봇타야산 입니다.
이번 방문 때는 Bottayasan 봇타야산 해산물 랍스터 코스 115,000원 를 주문했어요 :)
봇타야산 해산물 랍스터 코스는 디저트까지 총 10가지가 나온답니다. (양 매우 많음..^^ 주의!!!)

가장 먼저 나온 봇타야산 Bottayasan 일본식 달걀찜 차완무시예요.
안 쪽에 게살이 들어있고 그릇 채로 데워져서 굉장히 따끈따끈하게 나온답니다.
첫 코스 시작부터 속을 따듯하게 데우기 정말 좋았어요 :)
긴 코스 시작에 속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워밍 업을 해주는 느낌 ㅋㅋㅋ
방배동 일식당 , 데판야끼 (일본식 철판요리) 전문점, 이자카야 후기
봇타야산은 모든 테이블마다 철판이 있어서 셰프님들이 각 철판을 맡아서 모든 요리를 앞에서 직접 해주세요.
항상 느끼듯 볼 것도 많아 눈도 정말 즐겁고 맛도 좋아요 :-)
봇타야산 _ 방배동 일식당, 데판야끼 철판요

봇타야산 - 호타테 멘타이 노세 , 관자 요리예요. 관자가 정말 통통하지 않나요..?
기름칠을 잘 한 철판 위에 관자를 올리고, 버터를 녹여서 구워주셨어요.
버터향이 솔솔 풍겨서 얼마나 좋던지 배가 고파 오더라고요.
봇타야산 _ 방동 일식당, 데판야끼 철판요리
완성된 모습의 관자요리예요.
구운 관자 위에, 토마토를 구워서 올려주시고 명란과 쿠스쿠스도 곁들여주셨어요.
다 준비된 요리는 철판에서 각자 접시에 예쁘게 옮겨서 플레이팅 해주십니다.
매 메뉴마다 옮겨서 정성스레 플레이팅 해주시는 것 보는 재미도 되게 좋아요! ㅎㅎ

봇타야산 Bottayasan 해산물 랍스터 코스 _ 국내산 전복구이입니다.
전복을 얼마나 깨끗하게 세척하신 건지 너무 깨끗하고 예뻤어요ㅎㅎ 큼직한 전복을 앞뒤로 잘 구워 주신 뒤,
먹기 좋게 썰어서 한 번 더 익혀 버터향을 입혀 주셨어요.
위 사진에 하얀 건 소금산입니다! 소금 산 위에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셨어요.
전복 구이와 곁들여 먹기 위한 전복 내장 소스도 따로 주셨답니다. 철판 한쪽에서 따듯하게 데워주신 소스와 곁들여 먹었어요.
부드럽고 식감도 정말 좋았어요.

메뉴판과 순서는 살짝 바뀌었지만 - 봇타야산 Bottayasan 해산물 랍스터 코스 _ 이까야끼입니다.
오징어를 통으로 사용한 요리예요.
오징어 겉에 오징어 어묵을 한 번 감싼 듯했어요. 비주얼로는 어묵 같죠!
전체적으로 폭신한 식감이 들었고요. 해산물의 고소함, 담백함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요리였어요.
통으로 잘 구운 뒤 역시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셨어요.
연근 튀김, 샐러드와 곁들여 먹었어요.

봇타야산 Bottayasan 해산물 랍스터 코스 _ 몬자야끼예요! 이 메뉴는 봇타야산만의 아주아주 특별한 메뉴랍니다 ㅎㅎ
봇타야산 갈 때마다 요 살살 긁어먹던 메뉴가 너무 생각나곤 했는데, 이름이 몬자야끼였네요 :)
간사이 지역이 오꼬노미야끼가 유명하고, 몬자야끼는 간토에서 유명하다고 하네요?
몬자야끼는 맛이 네 가지가 있었는데요. 저는 토마토 더블 치즈로 선택했어요.
질어 보이지만 다 익고 나면, 약간 촉촉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선택한 소스 맛도 느낄 수 있는 아주 독특한 메뉴랍니다.
여러 재료가 어우러진 상태로 철판에 얇게 서서히 들러붙게 해서 먹는 요리예요.
두 번째 사진처럼 조그만 미니 주걱같이 생긴 도구로 슥슥 밀어서 먹는 요리랍니다. 맛도 좋지만 먹는 방식도 재밌어서 좋아요.

드디어 오늘의 봇타야산 Bottayasan 해산물 랍스터 코스의 메. 인. 요. 리!!! 랍스터입니다 :)
생각보다 랍스터가 정말 컸어요! 감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봇타야산.
랍스터 테일이 작으면 실망했을 텐데, 신났어요.
봇타야산 Bottayasan _ 방배동 일식당, 데판야끼 철판요리
옆에서는 버터소스를 따로 녹여주셨고요. 껍질째 두 개를 통째로 구워주셨어요.
랍스테 테일이 적당히 익은 뒤에는 껍질을 분리해 먹기 좋게 잘라주셨어요.
익은 랍스터는 준비된 갈릭 버터 소스에 넣어 섞어주시며 더 익혀서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셨어요.
이후 껍질까지 함께 플레이팅을 아주 예쁘게 해주셨답니다. 랍스터 껍질 데코까지 완벽하지 않나요!!!
랍스터 살이 굉장히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해산물 코스 시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

봇타야산 해산물 랍스터 코스 _ 봇타야끼 !
오꼬노미야끼의 한 종류라고 해요.
요 메뉴는 특히 - 요리 도중 멀리서 소스를 뿌려주시는 나름의 퍼포먼스도 있어서 ㅎㅎㅎ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
민망해서 동영상은 찍지 못했어요 :)
몇 조각씩 나누어서 예쁘게 개인 접시에 올려주셔요. 정말 맛있고 달달했어요.
봇타야산 Bottayasan _ 방배동 일식당, 데판야끼 철판요
요다음에는 깔끔하고 시원했던 조개 수프 메뉴, 입가심 겸 간단한 식사였던 모리 소바가 순서대로 나왔어요.
모리 소바는 식사 메뉴인데 볶음밥, 우동, 소바 셋 중에 고를 수 있어요! (저는 소바를 골랐었답니다.)
(사실 랍스터 이후 저는 너무 배가 불러서 한계였기 때문에 GG 치고, 사진도 제대로 안 찍고 포기하고 있었나 봐요. 사진이 없네요?)
다른 리뷰들을 참고해보니, 갈릭 라이스 (볶음밥 식사 메뉴)가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볶음밥으로 식사 골라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 기억에 소바는 보통이었던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봇타야산 디너 코스 - 마지막 메뉴! 디저트로 나온 유자 소르베예요 :)
상큼하고 시원하게, 너무 배불렀던 상태를 잘 마무리해주었답니다.
바로 앞에서 구워주시는 철판 요리 덕에 머리, 옷은 철판요리 냄새가 가득 배었지만 ㅎㅎㅎ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웠던 방배동 봇타야산 :-)이었어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당연히 만족스럽고 :)
정성스럽게 앞에서 준비해주시는 음식, 플레이팅에 기분 좋은 방배동 봇타야산 Bottayasan!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한 번쯤 방문해보시면 정말 좋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추천드려요!
봇타야산 Bottayasan _ 방배동 일식당, 데판야끼 철판요리
봇타야산 Bottayasan _ 방배동 일식당, 데판야끼, 이자카야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14
번호 : 0507-1427-6565
운영 시간
매일 11:30~22:30 (라스트 오더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발레 파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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