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로퍼 포스팅입니다!
가을이 되어서 그런지 최근에 유독 신발 포스팅이 많은 것 같네요?
가을 초입에 사서 한겨울이 되고 (심지어 어제 서울 첫눈 소식...^^) 나서야 올리는 나의 가을 신발 후기..
3년 전쯤 하루타 로퍼를 끝으로 블랙 가죽 로퍼는 구매를 하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굽이 딱딱해서 (제가 걸음이 빠르고.. 걸음걸이가 급해서인지) 부딪힐 때마다 매우 힘들고 ㅋ
발도 불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번 가을엔 유독 너무 구매하고 싶었던 검은색 로퍼!!!!!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브랜드는 토즈였어요 :)
사실 가장 무난 템이며 많이들 오래 신는다는 구찌부터.. 다양하게 고민을 했지만-
워낙 키작은 사람인 저는... 납작하게 붙어 다니지는 못할 것 같았기에... 차라리 트렌드라는 청키 스타일을 살짝 도전해볼까. 싶었습니다.
토즈 TOD'S는 처음 구매해 보았는데 포장부터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클래식한 박스에 고급스러움. 안쪽에 정성스러운 더스트백과 포장까지!
조심조심 열게 되더라고요 ㅎㅎ
제가 구매한 토즈 로퍼의 이름은 - 토즈 페니 바 레더 로퍼 요거라고 하더라고요
위에서 보면 일반 토즈 페니 로퍼와 유사하게 생겼죠. 샤이니한 광택감의 가죽 소재예요.
하지만 토즈 페니 바 레더 로퍼 (플랫폼 청키 로퍼)의 특징은 아래 고무창이 청키 하게 되어 있다는 점! 이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그리고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보이실 것 같은데요. 앞면에 토즈 모노그램이 스탬핑 처리되어서 작게 들어가 있답니다 :)
제가... 포스팅을 너무 미루고 미루다 써버려서 :)
로퍼를 몇 번 신고서 사진을 찍어서 좀 더러워졌어요. 워낙 신발도 막 신는 사람인지라 ㅠ ㅠ 흑
토즈 TOD'S 플랫폼 청키힐 여자 로퍼 '페니 바 로퍼'는 로퍼 뒷면에 또 다른 큰 특징이 있는데요 :)
청키 한 느낌의 밑창뿐 아니라 아이코닉하게 고무 페블로 디테일이 살짝 들어가 있답니다!
요런 포인트들이 로퍼가 너무 단조롭거나 단정해 보이기만 한 게 아니라 조금 캐주얼하고 트렌디해 보이도록 만들어 주는 듯해요.
로퍼 겉 테두리에는 수작업 스티칭으로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서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토즈 로퍼는 가죽이기 때문에 보관할 때 더스트백에 항상 넣어 보관하고 있고요 :)
한 번 신고 나면, 주름이 지기 때문에 오래 신으려면 관리도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다른 리뷰들을 보고, 나무로 된 슈트리를 사서 끼워두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
워낙 로퍼로 유명한 토즈 TOD's 인지라 :) 고민을 오래 하고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요 청키 스타일의 플랫폼 로퍼는 22 F/W에 나와 워낙
후기도 많이 없었고, 제가 토즈 로퍼도 처음이라.. 사이즈에 대한 데이터도 없어 걱정이 있었어요 :)
평소 235 사이즈를 신는지라, 고민을 하다가 양말 신을 것을 감안해서 37 사이즈 (240 정도) 옵션을 선택했어요!
발 길이는 아주 넉넉했어요 (ㅋㅋ) 다만.. 신발 자체가 좀 딱딱해서 착용감이 아주 좋지는 않더라고요 :)
그리고 요 토즈 TOD'S 로퍼를 신으며 제가 발등이 이렇게 높은 사람이었나? 싶었어요!
발등이.. 좀 아프더라고요 ㅠ_ㅠ 흑 그래도 발 길이가 넉넉하기 때문에, 더 크게 신는 것 아닌 것 같네요.
토즈 TOD’S 플랫폼 여자 로퍼 후기 [사이즈, 페니 바 로퍼]
청키 스타일의 플랫폼 로퍼라 무게감도 있고, 엄청나게 편하지는 않아 자주자주 손이 가지는 않아요 :) 헿..
그래도 예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내년에도 오래 오래 신지 않을까 싶어요!
(플랫폼이 좀 두꺼워서 왕발 같아 보이는 건... 조금 단점 ^^)
토즈 TOD’S 플랫폼 여자 로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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