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양곱 _용리단길, 용산 양곱창 맛집

[ 우대양곱 _용리단길, 용산 양곱창 맛집 ]

용리단길에 처음 갔던 날 :-)

외근으로만 방문했을 땐 이리도 좋은 곳인지 몰랐는데.. 맛있고 예쁜 곳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저녁 메뉴를 고르다... 선택한 양곱창! :)

용리단길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양곱창 집이었어요. 찾아보니 인기도 많은지... 웨이팅이 많더라고요...!
물론 용리단길은 어디든 웨이팅이 요즘 많기 때문에.. 별 다른 선택지는 없었답니다 :) 저도 후다닥 얼른 웨이팅을 걸고 기다렸어요.

저녁시간과 많이 늦지 않게 우대양곱에 갔던 것 같은데도.. 거의 가게 앞에서 40분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 :)

그래도 웨이팅 걸어둔 뒤에 주변 카페나 맛집 등을 조금 구경했답니다.

* 요기.. 용리단길은 주차가 어려워요ㅠㅠ 주말엔 공영주차장이 붐벼서 멀리 민영주차장을 찾아 세웠답니다.

외관은 용리단길 감성, 그리고 생긴 지 얼마 안 된 가게답게 기존 곱창집 느낌과는 조금 달랐어요. 아주 깔끔하고 카페 같은 외관이었답니다.

저는 대창을 잘 먹지 않고, 오빠는 대창도 안 먹고, 막창도 잘 안 먹는 사람이라... 호호.. (곱창집 왜 왔냐고 묻는 사람들 계시겠죠^^)

저희는 한우 곱창 2인분 + 한우 염통 을 주문했습니다.

우대양곱 기본 반찬으로는 유독 김치류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나왔던 모시 조갯국(?)이 정말 시원했어요..!

뜻밖의 기본 국물 맛집..

우대양곱 가게 내부는 신기하게도.. 정말 고기 굽는 냄새가 거의 안 났어요!

확실히 새로 지은 가게라서 그런지 환풍 시설이 잘 되어 있나 봐요. 이 날 니트를 입고 방문했던 날이라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

예상외로 너무 쾌적해서 좋았어요! 나왔는데도 냄새가 거의 안 나더라고요?

우대양곱에서는 곱창이 한 번 초벌 된덕분에 식탁 위에서 익히며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짧아서 정말 좋습니다.

곱창, 염통 등과 함께 곁들여 먹을 파김치도 듬뿍 올려서 구워주셨어요.

[ 우대양곱 _용리단길, 용산 양곱창 맛집 ]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다 익혀주십니다. 다 익고 나면, 염통부터 질겨지기 전에 파김치 위로 옮겨주셔요.

곱창은 조금 더 익도록 두고 잘 잘라주십니다. 비주얼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

적당히 익은 염통은 후다닥 먼저 소금을 찍어 함께 먹고, 곱창은 조금 더 익힌 뒤에 파김치와 곁들여 먹었어요.

요 파김치가 사실 별 것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구워 먹으니 되게 괜찮더라고요.

곱창이 한참 두다 보니, 더 익어서 그랬던 건지.. 나중엔 좀 질기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아쉬웠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깨끗한 공간에 파김치 등 신선한 조합이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위 사진은 마지막으로 염통과 한우 곱창을 다 먹은 후에, 식사로 추가 주문했던 우대양곱 차돌 청국장이에요.

사실 요 메뉴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기본적으로 차돌 청국장에 기대하는 맛이 있다 보니...

양념이 덜 들어간 건지, 사용하신 장이 좋지 않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흠 뭐랄까 청국장 자체의 쓴맛이 너무 강하게 나고, 구수하고 청국장 맛이 아니었달까. 뭔가 간을 잘 못 하신 것 같아요. 분명해요. 이건!.. 알바 분이 실수하신 게 분명해..

곱창전골이나 우대양곱 볶음밥으로 식사를 주문했다면.. 마무리를 훨씬 아름답게 할 수 있었을 텐데 ㅠㅠ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요즘 핫한 동네 용리단길도 구경하고 곱창도 먹어서 아주 기분 좋았던 하루..

용리단길 가시는 분들은 언제나 웨이팅과의 싸움이실 듯하네요..

제가 가 본 곱창집 중 가장 애정하는 곱창집... 논현 우정양곱창도 링크 걸어드려요!

[ [ 우대양곱 _용리단길, 용산 양곱창 맛집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2길 8

* 운영시간 *

월~일 : 12:00~22:00

(라스트 오더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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