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첼리하우스 스테이크 _ 한남동, 디너 후기 ]
오늘은 스테이크 하우스 포스팅입니다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오빠랑 기념일이기도 해서 :-) 맛있는 저녁을 예약해두고 식사를 하기로 했던 날!
기념일마다 보통 파인 다이닝에 가서 이탈리안이나 프랑스 코스를 먹곤 했었어요.
요번엔 왠지... 자주 안 가 본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보고 싶어서 꼭꼭 스테이크 하우스를 강조했던 저....ㅎ (이유는 없음)
아직 안 가본 부첼리 하우스 한남동으로 결정해서 방문했답니다 :)
부첼리 하우스 스테이크 _ 한남동, 디너
부첼리 하우스_한남동은 별도 네이버 예약이나, 캐치 테이블 등에 예약이 뜨지 않더라고요.
사전에 유선 예약으로 해뒀답니다 :-)
부첼리하우스 한남점은 발레파킹이 가능하고요.
다만 - 건물 자체가 큰 건물 두 개 사이에 살짝 숨어 있어서 찾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ㅎㅎ
내부 들어가 보니, 룸 공간도 있더라고요. 단체나 모임 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공간이 엄청 넓지는 않았어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는데 - 스테이크 자체 양이 많을 듯해서,,, 일단
내등심 스테이크 300g, 우설 100g
구운 새우, 튀긴 돼지 껍질이 나오는 메뉴, 달팽이 요리
스테이크 사이드로
감자 퓌레 그라탕과 아스파라거스를 주문했어요.
사실, 부첼리 하우스 검색을 해보면 워낙 인기 있는 메뉴들이 많아 보이더라고요.
파스타 메뉴도 그렇고, 스테이크 메뉴들까지 - 맛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는데 ㅎㅎ
둘이 갔고, 또 생각보다 시키고서 많이 못 먹는 둘인지라... 적당한 선에서 주문을 끊었답니다 호호...
부첼리 하***
우스 스테이크 _ 한남동, 디너
가장 먼저 나왔던 식전 빵이에요.
판 콘 토마테 부첼리하우스 식전 빵은 너무 유명하죠 :-)
저도 정말 기대하고 갔어요!
안내해주셨던 분께서 맛있게 먹는 법을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첫 빵을 먼저 만들어주셔서 제게 주셨길래 찍어봤어요.
부첼리 하우스 판 콘 토마테 먹는 법!
빵 위에 생 마늘로 향을 입히고(삭삭 문질러서), 토마토 즙을 짜내 얹은 후,
소급 한 꼬집, 그 위에 올리브 오일을 아주 듬뿍 올려서 먹으면 된답니다.
아주 쉽죠? 예전에 MBC 예능에 김사랑 배우님이 혼자 집에서 아침에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솔직히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맛있고 쉽게 고급스러운 바게트 구현하기 좋은 방법 같아요 :)
부첼리하우스 스테이크 _ 한남동, 디너
열심히 마늘을 바르던 오빠 ㅋㅋ 너무 열심히 마늘 향을 입혀서 마늘이 다 으깨짐..
역시 마늘의 민족
바게트 식감이랑 올리브 오일까지 맛있어서
귀찮지만 않으면 집에서 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구운 새우 요리가 나왔어요.
구운 새우와 튀긴 돼지 껍질, 수비드 계란, 비스크 소스가 들어있어요.
먼저 노른자를 터뜨려서 소스와 섞어 먹으라고 안내해주셨어요.
개인적으로 튀긴 돼지 껍질은 더 바삭하거나 쫄깃한 식감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느낌! 요기 들어있던 구운 새우가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던..
이어서 나온 부첼리 하우스 _ 에스까르고. 국내산 달팽이에 한우 안심, 그뤼에르 치즈가 곁들여진 요리.
생각보다 비주얼도 맛도 좋았던 메뉴예요!! 치즈가 입구에 올려져 있고,
속에 라구처럼 다진 안심이 들어있어요. 식감도 좋아서 에피타이저로 좋았어요 ㅎㅎ
주문했던 부첼리 하우스 시그니처 메뉴인 내등심 스테이크 300g 이 나왔어요.
부첼리 하우스 시그니처 스테이크가 내등심 스테이크라고 하더라고요.
이미 간이 되어 있는 상태라 소금을 함께 주시지만, 곁들일 필요가 없었어요.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는데 굽기도 아주 좋았어요.
다만 계속 먹기는 생각보다 조금 기름졌어요 ㅎㅎ
사이드로 주문한 감자퓌레 그라탕과 아스파라거스가 나왔어요.
감자 퓨레 그라탕은 치즈와 감자 조합이 좋아서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고기도 조금 기름져서 같이 먹긴 느끼했어요 ㅎㅎ
아스파라거스는 하얘서 평소 보던 구운 아스파라거와는 비주얼이 달랐는데,
아삭한 식감은 그대로 있어서 아주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부첼리하우스_ 한남동 '우설 100g' 메뉴
지금껏 얇게 나오는 우설만 먹다가 요렇게 두꺼운 우설은 첨 봤어요 ㅎㅎ 좀 당황했어요.
혹시나 이상하지 않을까 꺼려졌는데..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식감이 이 정도로 말캉하고 쫄깃한 우설은 처음 먹어보아서 처음에 당황했지만 결론은 아주 잘 먹었던 기억..!
조금 아쉬운 점은 -
스테이크가 생각보다 조금 기름졌고 에피타이저로 시킨 메뉴들이 너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ㅎㅎ
우설 대신 다른 메뉴를 시켜볼 걸 그랬나 아쉬움이 좀 남더라고요.
스테이크 하우스였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메뉴들이 더 기억에 많이 남았던 곳이네요... :)
개인적으로 사이드와 에피타이저 등 만족할 만한 다른 메뉴들이 많았던 스테이크 하우스 부첼리하우스 한남점..!
에피타이저 메뉴들 먹느라 배가 많이 불러와서 :-) 내등심이 조금 기름지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차라리 스테이크 외 메뉴를 여러 개 시킨다면 안심 스테이크로 시킬 걸 그랬나 봐요 ㅎㅎ히
다음엔 안심 스테이크와 다른 에피타이저 메뉴들 조합으로 주문을 해봐야겠어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좋은 기념일 저녁 식사였습니다..!
부첼리 하우스 판 콘 토마테는 집에서 해 먹어 보아야지..
부첼리 하우스 _ 한남동 [ 스테이크 하우스 ]
운영 시간
월~금 11:30~23:00
토, 일12: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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